계산대 위에 남겨진 1,280만 달러(약1850억원) 복권… 주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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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280만 달러(약 170억 원)에 달하는 복권 당첨금을 두고 편의점 직원과 회사 간 법적 분쟁이 벌어졌다.
사건은 2025년 11월 24일,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한 고객이 ‘The Pick’ 복권 번호를 재구매해 달라고 요청했고, 직원은 총 85달러 상당의 1달러짜리 복권을 출력했다. 그러나 고객은 60달러만 결제했고, 나머지 25장의 복권은 계산대 위에 그대로 남겨졌다.
해당 복권들은 그날 밤과 다음 날 아침까지 매장에 방치돼 있었다.
다음 날, 매장에서 잭팟 당첨 티켓이 판매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근무 중이던 직원은 남겨진 복권들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근무를 마친 뒤 유니폼을 벗고, 해당 복권들을 다른 직원에게 10달러에 구매했다. 그 복권들 가운데 1,280만 달러 당첨 티켓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이 복권의 소유권을 두고 분쟁이 진행 중이다.
편의점 본사는 “결제되지 않은 복권은 매장 소유에 해당한다”는 애리조나 행정 규정을 근거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직접 상금을 요구하기보다는, 법원이 적법한 소유권자를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애리조나 복권 당국 역시 “매장과 직원이 동시에 당첨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례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1,280만 달러 당첨금은 애리조나 ‘The Pick’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2019년 이후 가장 큰 잭팟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복권 소유권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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